[서울문화인] 올해로 21회를 맞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뉴진스와 실리카겔이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래퍼 빈지노(Beenzino)와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이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국대중음악상(주최: 한국대중음악상, 주관: 한국대중음악상, 프리즘,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프리즘)은 지난 몇 년간 택해온 유튜브 생중계 방식을 벗어나 국내 첫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알엑스씨)과 함께 프리즘 앱을 통해 지난 2월 29일 저녁 8시부터 생방송 형태로 치뤄졌다.
종합 분야에 해당하는 부문 중 먼저 올해의 신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가 수상했으며, 뉴진스는 올해의 노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케이팝 노래, 음반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3관왕에 올랐으며, 더불어 실리카겔도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 “Tik Tak Tok (Feat. So!YoON!)”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 [Machine Boy]로 3관왕을 차지했다. 실리카겔은 2017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7년 만에 수상이다.
이어 빈지노는 지난해 발매한 ‘노비츠키(NOWITZKI)가 올해의 은반에 이어 “What The Hell”로 다시 한 번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였다.
이 외에도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성과를 낸 키스 오브 라이프가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고, 정규앨범 ‘도시의 속마음’으로 호평을 받은 이진아는 최우수 팝 음반 부문의 쟁쟁한 라인업 사이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그간 많은 음악인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전반에 큰 역할을 해온 학전 소극장이 받았다. 공로상은 재즈 음악가 강태환 씨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시상식에 앞서 많은 후보들이 직접 영상 촬영을 통해 후보로 오른 소감을 전달하였다.
한편,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로 통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상업적 성과나 인기와 무관하게 오직 음악적 성취를 높이 평가하는 상으로, 김광현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55명의 선정위원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단독 중계 파트너로 선정된 프리즘(PRIZM)이 공동 주관 및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수상 결과
최우수 록 노래: 서울 전자 음악단 ‘Ghost Writers’
최우수 록 음반: OVerdrive Philosophy [64 see me]
최우수 모던록 노래: 실리카겔 ‘Tik Tak Tok (Feat. So!YoON!)’
최우수 모던록 음반: 실리카겔 [Machine Boy]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마하트마 [REASON FOR SILENCE]
최우수 포크 노래/음반: 여유와 설빈 ‘밤하늘의 별들처럼’/[희극]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김유진 [Extraordinary]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이수정 [Four Seasons]
최우수 글로벌 컨템퍼러리 음반: 동이 [날초소 분석법]
선정위원 특별상: 학전 소극장
공로상: 강태환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유라(youra) ‘구운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저드(jerd) [BOMM]
최우수 랩&힙합 노래: E SENS ‘What The Hell’
최우수 랩&힙합 음반: 빈지노(Beenzino) [NOWITZKI]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CIFIKA ‘Hush’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Yetsuby [My Star My Planet My Earth]
최우수 팝 노래: AKMU(악뮤) ‘Love Lee’
최우수 팝 음반: 이진아 [도시의 속마음]
최우수 케이팝 노래/음반: NewJeans ‘Ditto’/[NewJeans 2nd EP ‘Get Up’]
올해의 신인: KISS OF LIFE
올해의 노래: NewJeans ‘Ditto’
올해의 음악인: 실리카겔
올해의 앨범: 빈지노(Beenzino) [NOWITZ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