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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2025 화랑미술제, 168개 갤러리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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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랑미술제

 

서울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4월 16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

- 솔로부스를 통한 16명의 작가 집중 조명, 도슨트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의 다양화

- 신진작가 발굴의 장 6th ‘줌인 특별전’, 다양한 장르의 출품 두드러져

 

 

 

[서울문화인] 43년의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416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처음으로 서울 코엑스 A홀과 B홀을 사용하여 열린다. 2025 화랑미술제는 지난해 참여한 156개 갤러리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168개 국내 갤러리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2025 화랑미술제는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된다. 이번 화랑미술제는 널위한문화예술과 협력하여 줌인 작가들의 오디오 도슨트를 제공하며, ‘아트스푼의 지원으로 부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관람객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여 지난해부터 도입된 온라인 도록과 온라인 티켓 시스템은 관람객들이 실물 도록 대신 온라인에서 전시 작품과 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도록은 411()부터 화랑미술제 홈페이지(www.hwami.org)에서 무료로 제공되어 누구나 손쉽게 전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4 화랑미술제

 

2024 화랑미술제

 

2024 화랑미술제

 

2024 화랑미술제

 

2024 화랑미술제

 

 

주요 갤러리의 출품 작가로는 먼저 추상미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실험 미술을 소개하며 미술계 흐름을 선도해온 갤러리현대는 엄격하게 색을 절제한 단색 격자무늬의 회화로 잘 알려진 정상화와 실험미술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강소의 작품 등을 출품하며, 추상 회화에 대한 앞선 안목과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전시를 열어온 조현화랑은 일본의 모노하 운동을 이끈 키시오 스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재료를 다루며 자연 속 시간의 변화에 주목하는 보스코 소디 (Bosco SODI)의 작품을 출품한다. 원로 작가는 물론 신진작가와의 탄탄한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는 표갤러리는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작가를 비롯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수 작가까지 세대를 우아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미술문화와 시장을 통합하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국제갤러리는 작년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광호를 비롯해 구본창, 홍승혜, 줄리안 오피 (Julian Opie) 등 지속적으로 조명해온 저명한 국내외 작가들을 화랑미술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옛것과 새것의 교감에 관심을 기울여온 학고재는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김은정, 로와정, 박광수 등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이 시대의 프론티어들과 함께한다.

 

 

젊어진 화랑미술제의 기조에 맞춰 기성 화랑들이 젊은 작가들을 내세우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 회화, 조각,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해 온 선화랑은 실재의 장소를 해체하고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재구성하는 강유진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유망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 온 리안갤러리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 중인 이광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김택상, 남춘모, 이진우와 같은 국내 미술계 거장의 작품을 동반하여 다양한 미적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010년대 이후 개관한 젊은 갤러리들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313 아트프로젝트는 그래픽과 그래피티를 넘나드는 경계 없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 외에도 백윤조, 우국원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유망한 컨템포러리 작가들을 국내외 아트신에 소개하는 아뜰리에아키는 한국, 런던, 뉴욕 등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채지민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 일상화를 추구하는 아줄레주 갤러리는 케이크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게리 코마린 (Gary KOMARIN)의 작품을 출품한다. 현대미술 패러다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이해를 통해 대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로 자리 잡은 갤러리바톤은 작년 성공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한 마커스 암 (Markus Amm)을 비롯, 조르제 오즈볼트, 고산금, 노은주 작가 등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연하고 다각적인 현대미술 콘텐츠 개발을 시도 중인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권혜성, 정현두, 윤가림 등 젊은 전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단일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이 신설되어 A홀 메인 동선에 배치된다. 가나아트, 김리아갤러리, 갤러리 미루나무, 아트스페이스3, 노화랑, BHAK, 이길이구갤러리, 예원화랑, PKM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자인제노, 이유진갤러리, 도잉아트, 나인갤러리, 오케이앤피, 서정아트 등 총 16개 갤러리가 참여, 잇은(itt-eun), 우병출, 이은, 윤다냐, 최성환, 김선우, 조은, 박성옥, 마이큐(MYQ), 이춘환, 박태훈, 김창영, 이종철, 김혜나, 이원우, 안젤라 버슨 등 국내외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솔로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솔로부스섹션은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미적 세계와 그 깊이를 폭넓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직관적이고 밀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로 6회 차로 매년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신진 작가들의 창의력을 넓은 무대로 확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ZOOM-IN 특별전에는 약 600명의 작가들이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최종 10인이 선정되어 ZOOM-IN Edition 6에서는 더욱 독특한 작품을 통해 미술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신진 작가들이 소개된다. 선정된 작가는 PRETTYLINEZ 정현, 레지나킴, 민정See, 박보선, 박지수, 방진태, 신예린, 이지웅, 최지원, 추상민 (가나다 순)으로,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출품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였다.

 

 

PRETTYLINEZ 정현, I don't believe it, 2023, 캔버스에 아크릴, 스프레이, 바느질, 콜라주 등, 90.9 x 72.7cm

 

신예린, 뉴욕, 2025, PLA, 철사, 캔버스에 아크릴, 72 x 72.7 x 32cm

 

 

이번 심사는 화랑협회 임원진의 내부 심사와 더불어 이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큐레이터, 박가희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윤율리 일민미술관 학예실장 등 외부 심사위원들이 참여하여 작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417, 18, 19]B홀 토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작가, 갤러리, 비평가, 컬렉터를 아우르는 미술시장 안에서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올바른 컬렉팅 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워 미술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컬렉터들에게 유용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트 토크 강연으로는 법률사무소 아트앤대표변호사 백세희 변호사가 신규 컬렉터들이 유의해야 할 법적 사항들에 대해 설명한다. 법률적 시각에서 미술품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컬렉터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형덕 홍익대학교 경영대학/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는 신규 컬렉터들이 작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문화적 의미와 맥락, 가치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드파트너인 리딩금융네크워크의 아트 토크 섹션 또한 준비되어 있다.

 

 

2025 화랑미술제에서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처음으로 관람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삶을 위로하는 예술, 조각·미디어아트: 예술의 확장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올해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동시대 미술의 주요 키워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자 기획되었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적 흐름과 장르, 사회적 맥락을 아우르며 관람객이 예술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화랑미술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 416(VIP 티켓 소지자만 참여 가능, 오후 430, 6) / 417- 19(오후 1, 3,5)]

 

 

2025 화랑미술제 티켓은 일반 입장권 가격은 20,000원이며, 학생(고등학생)은 할인된 금액인 15,000원에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www.hwami.org) 내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